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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시간 넘게 했다고요? 난 10분인 줄 알았어요.”

아 진짜요,

끝나고 나서 딱 한 마디 했어요.

“벌써 끝난 거야? 10분밖에 안 된 거 같은데…”

근데 알고 보니 1시간이 넘었대요.

헐.

진짜 놀랐어요.

어쩐지 중간에 한 두 번은 터질 뻔 했는데

그 사람이 계속 멈춰주고, 다시 천천히 자극하고,

그걸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어요.

그런데 전혀 지루하거나 피곤하지 않았고

그냥 내 감각이 멈추지 않고 계속 살아 있는 느낌이었어요.

거짓말 아니라—

그 사람 움직이지도 않는데, 내 안은 계속 미쳐 있었어요.

그게 뭐랄까,

몸으로 느끼는 대화 같달까?

이런 섹스를 처음 겪으니

시간이 진짜 의미 없어지더라고요.

그날 이후론, 섹스가 그냥 ‘길이’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