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계를 시작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
그 사람 따라 나도 움직이다가…
어느 순간, 내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됐어요.
멈추고 싶었던 게 아니라,
움직일 수 없었어요.
자극이 너무 정밀하고 강해서
움찔거리며 도망치려 해도
자극이 그대로 따라오는 느낌이었어요.
내 안이 긴장했고,
하복부가 강하게 조여오며
가슴까지 뜨거워졌어요.
그리고 놀랍게도 그 사람은
그 반응을 보고 속도를 줄였어요.
‘이제 됐다’는 듯, 아주 미세하게만
내 안을 움직였고,
그때 나는…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어요.
무섭게 좋았고,
조용히 무너졌어요.
내 몸은 더 이상 내가 조절하는 게 아니었어요.
